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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특별새벽기도회 2(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聖)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말씀이 요한복음 1:1의 말씀입니다.

태초에 말씀(로고스)이 있었다(Ἐν ἀρχῇ ἦν ὁ λόγος, 엔 아르케 엔 호 로고스)

말씀(로고스)은 곧 하나님이셨다(θεὸς ἦν ὁ λόγος, 데오스 엔 호 로고스)

태초에 하나님은 ‘말씀’(다바르, דָּבָר)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이 어두움을 몰아내고 이 땅에 빛을 만드셨고, 말씀으로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말씀은 곧 어둠과 거짓을 몰아내는 빛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바로 이 빛과 생명이신 말씀이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생명이신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5)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어둠에 속한 사람들은 빛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자기들의 어둠(죄)을 감추고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심지어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버리기도 하였고,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면서 자신의 피 묻은 손을 씻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어둠에 속한 자는 감추는 자요, 숨기는 자입니다. 이것이 어둠의 속성이요, 본성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 사람들에게는 그 말씀이 생명이 되었고, 빛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상처받고 소외된 영혼에게는 위로와 소망이 되었으며, 죄와 사망에 매여있던 자들에게는 ‘빛과 생명’이 되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그 말씀 안에 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시작하며, 태초부터 계셨고,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며, 생명과 빛이 되시고, 우리를 위해 기꺼이 이 땅에 오신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분을 우리의 구주로, 우리의 삶의 빛으로 온전히 영접하고, 그분의 은혜와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 순간 말씀이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그분과 동행할 때, 우리의 삶은 참된 의미와 희망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2026년 새해 첫 주간, 새벽을 열어가는 우리에게 말씀이 내게 찾아와 주시고, 임재하는 거룩하고 복된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026년 1월 8일 오전 5:22by 은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