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특별새벽기도회 8(예수를 바라보자)
마라톤은 42.195km를 완주해야 합니다. 인간의 한계점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경주와는 달리 마라톤은 달리는 동안 골인 지점을 볼 수가 없습니다. 목표 지점에 도착할 때까지 그저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야 합니다. 힘들다고 옆의 길로 새면 실격을 당합니다. 낙오자가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달리는 동안 때로는 숨이 차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주저앉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들도 찾아옵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기에 마음에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며 완주할 수 있는 비결을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2)
믿음의 경주를 하기 위해서 먼저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들은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멀리 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세상의 것을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의 죄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질 뿐입니다. 예수를 바라보며 신앙 생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을 방해하는 모든 무거운 것, 죄의 짐을 버려야 합니다.
다음으로 예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인내’입니다. 로마서 5:3-4입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신앙생활 가운데 고난이 오고, 환난이 찾아올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분이 당하신 십자가 고난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 인내는 연단을 이루고,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영적 힘과 능력이 됩니다. 2026년 한 해는 예수만을 바라보며,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거룩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